여선교회 중앙연회 연합회 김수자 회장님을 비롯한 14명의 단기선교팀이 지난 2024년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캄보디아 씨엠립지방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단기선교팀이 구성되고 매주 수요일 선교를 위해 예배와 찬양과 체험놀이에 대한 준비모임을 갖었습니다.
드디어 선교를 위한 출국일. 08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한 선교팀은 출국장 입구에서 기도회를 갖었지요. "캄보디아를 향해 떠나는 팀원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과정들이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단기선교의 굳은 결의를 다지며 당차게 출국합니다
우리가 이용할 스카이앙코르항공입니다. 씨엠립까지의 직항노선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12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 주 7일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 가까워집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캄보디아 땅은 경지정리가 잘되어 있네요. 과일 농사를 많이 짓는 듯 과일나무로 푸른 들판을 자랑하고 있네요.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입국수속을 마치고 이강원 선교사님을 만났지요. 선교팀원들이 처음 대하는 선교사님. 건강 관계로 한국에서 치료받고 일주일 전 입국해서 우리 선교팀 맞이할 준비를 하셨다는군요. 감사~ 감사합니다 ^_^ 선교사님 건강하세요~~
저녁식사 후 호텔 인근에 있는 야시장을 방문하여 약간의 관광을 하였지요.
캄보디아 북서부에 위치한 씨엠립은 세계적인 유적지가 도시 곳곳에 있어 여행객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로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여행 최적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단기선교팀도 이 시기에 들어온다는군요
본격적인 선교활동을 위해 깜퐁통 지역으로 갑니다.
씨엠립에서 3시간에 150Km를 달려 도착한 곳은 깜퐁통감리교회. 이 교회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조그마한 주택을 개조해서 예배당으로 사용했었는데 이곳 신축 건물로 이사를 왔습니다. 원래 한 칸씩 분양을 하는데 두 칸을 분양받아 넓은 공간으로 예배당을 확보하였네요. 2층은 학생들이 기숙사로 이용하면서 교회 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성전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름답게 꾸며졌죠. 트로피가 많네요. 이 지방 각종 체육대회에 참가해 받은 우승 트로피라 합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프놈펜에 있는 캄보디아 신학교에서 교수님으로 수고하는 표명대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이곳 깜퐁통 선교 2일간 우리 일정을 함께 지원해 주실 분이지요. 우측에 계신 분은 이곳 깜퐁통감리교회 담임목사이신 룬스쿰 목사님이십니다. 깜퐁통지방의 감리사도 맡고 계십니다.
목사님의 인사말씀과 함께 교회에서 여선교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아주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망고~~ 이곳에 머무는 내내 망고는 마음껏 먹은 것 같네요. 한국에서는 이렇게 싱싱하고 맛있는 망고를 먹어 볼 수가 없었던 것 같죠.
우선은 첫 방문지 깜퐁통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선교지 교회로 출발합니다.
1시간 정도 이동 후 도착한 곳은 썸무럿교회입니다. 이곳도 관공서의 협조로 학생들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학생들의 영적 훈련장소로 사용되기도 하고 어린이 사역에 지도자 역할도 한다네요.
썸무럿교회의 담임목사 스와이네임 목사님입니다. 환영인사와 함께 교회를 소개합니다. 지난해에는 태풍으로 교회지붕이 날아가 어려움이 많았다는군요. 이밖에도 교회의 많은 어려움을 말씀하실 때 울컥~ 선교팀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지요.
캄보디아의 감리교회는 프놈펜에 연회본부가 있고 11개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캄보디아 내에 148개의 교회가 세워져 있는데 모두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네요. 전 세계 후원단체에서 후원금을 연회본부로 보내주면 그 후원금은 목회자 사례비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전체 비용 중 30%는 자부담이고 70%는 보조금에 의존하는 실정이라고 하네요.
썸무럿교회에서의 사역은 가정심방 사역입니다. 모두 10 가정을 선정해 놓으셔서 가정가정마다 돌아가며 심방하였습니다. 가정을 방문하여 기도제목을 듣고 합심하여 기도로 중보 하였습니다. 합심기도 후 대표자가 기도한 후 우리가 준비한 쌀과 기름 등 선물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대부분의 가정들 기도 제목은 가족의 건강과 자녀의 취업, 원활한 직장생활, 한국에 나가 있는 가족의 안전과 건강,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기도 등 다양하였지요. 우리는 눈물로 기도하였답니다. " 하나님 이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주님 품 안에서 위로를 얻게 하시고 주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심방 중간에 한 가정에서 코코넛을 주셔서 목을 축일 수 있었네요. 참 감사합니다.
썸무럿교회에 선교후원금과 선교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처음 교회에 들어왔을 때 담임목사님의 말씀 중 어려움을 전해 들은 김수자 회장님의 제안으로 현장에서 즉석 헌금을 모아 스와이네임 목사님에게 전달해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저녁 해가 져서야 도착한 곳은 깜퐁통지방의 선교센터와 성전 건축 부지입니다. 이곳은 이천중앙교회(담임목사 김종필)에서 후원하여 선교센터와 성전을 건축 중입니다. 우린 이곳에서 통성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이곳 깜퐁통지방 선교센터와 성전이 은혜가운데 착공하고 준공하게 하여서 주님 복음의 통로로 크게 사용되게 하옵소서. 이곳을 후원하는 이천중앙교회와 김종필 담임목사님을 축복하셔서 세계 곳곳에 더 많은 선교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경을 넓혀 주옵소서"
약 1,500평의 대지 위에 127평의 2층 성전과 선교센터를 건축합니다. 현재 설계서를 관공서에 제출한 상태로 건축 허가가 나오면 바로 착공할 수 있다고 하네요.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하고 준공하여 봉헌되도록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깜퐁통교회에서 찬양과 기도회를 갖었습니다. 깜퐁통교회의 청년들이 은혜로운 찬양으로 기도회를 인도하였네요. 찬양이 너무너무 은혜로웠습니다. 맘껏 목이 터져라 힘차게 찬양하였지요. 할렐루야~~
교인들이 준비한 환영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워십에 이어 어린들의 발표회도 있었답니다. 순진한 모습으로 이어지는 찬양과 율동에 힘찬 박수로 격려하였지요.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시는 모습을 이곳 깜퐁통교회에서 보았습니다. 조그마한 예배당으로 마당에 멍석을 깔아 놓고 예배하던 모습에서 이렇게 멋진 성전으로 옮기게 하시고 이런 모습을 보여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교회를 통해 깜퐁통 지역이 복음화되게 하옵소서"
김수자 회장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기도회를 갖었습니다
그룹으로 기도회를 하였는데 서로 손을 잡고 부둥켜안고 기도를 하였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셨을 줄 믿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드린 간절한 기도를 응답해 주옵소서"
기도회를 마치고 준비된 재료로 즉석에서 기념품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2일째 숙소. 앙코루홀리데이호텔 모습입니다.
캄보디아의 독립기념탑입니다. 크메르즈 군으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한 탑인데 전국 곳곳에 세워져 있다는군요. 이곳 기념탑은 호텔 바로 옆 사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웅장한 모습입니다.
오늘은 뽀신스나이교회로 이동하였습니다. 창고 같은 모습의 조그마한 교회네요. 이 교회는 이 지역 면장님의 요청으로 이곳에 세워지게 되었답니다. 면장님께서 "이 지역을 변화시켜주세요" 간곡한 요청으로 이장님이 땅을 제공하고 교회를 설립한 것이지요.
이 뽀신스나이교회 짠끈 담임목사님은 방과 후 교실을 열어 영어, 캄보디아어를 교육하면서 문맹퇴치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에 개척을 한 후 코로나 시절을 거쳐 현재에 이루고 있는데 지금은 주민들이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시작하였답니다. 교회의 문맹퇴치 운동 효과가 교회를 통해 나타나고 있네요. 이곳 교회에서는 유치원을 개설해서 4세, 5세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있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십니다.
교회에 도착하자 교인들과 아이들이 환영해 주네요. 우리 팀은 찬양으로 시작합니다. 열심히 준비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가야 합니다.
뽀신스나이교회 성도들과 예배를 드립니다. 김수자 회장님의 은혜로운 말씀이 표명대 선교사님의 통역으로 전해 졌습니다. 이어서 준비한 찬양이 울려 퍼졌지요.
예배를 마치고 만들기 체험 시간을 갖었습니다. 어린이, 어른 모두가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네요. 하나하나 완성된 모습들을 볼 때 너무나 기뻐하는 성도들. 함께 손을 들어 사진에 담아 보았지요.
짠끈 담임목사님의 축복 기도로 예배와 체험할 동을 마쳤습니다
오전 11시. 모든 활동을 마치고 귀가하는 시간입니다. 캄보디아는 학교 등교시간이 오전 7시랍니다. 11시에는 수업을 마치고 귀가해야 한다고 하네요. 기온이 높으니까 오전 내에 일정을 마치고 귀가시키는 것 같습니다. 역시 교회활동도 11시에 마치고 귀가시켜야 한다고 하네요. 모두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이후 짠끈 목사님에게 선교후원금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 교회가 설립된 목적. 하나님의 은혜로 이 나라 백성을 문맹에서 퇴치시켜 주시고. 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나라 일꾼들로 삼아 주옵소서 "라는 기도로 목사님을 위로하고 깜퐁통으로 돌아왔습니다.
깜퐁통교회에 도착한 우리는 간단한 차담회를 갖고 씨엠립을 향해 떠나야 했습니다. 이곳 깜퐁통교회 룬소쿰 목사님과 뽀신스나이교회 짠끈 목사님은 따로따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지만 부부목사님이십니다. 주님의 크신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교회를 떠나 올 때 손을 흔들어 환송하는 목사님 부부와 성도님들.... 참 반가웠어요. 또 만날 수 있기를 ~~~~"당신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
마지막 날 일정은 씨엠립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의 문화유산 앙코르와트로 갑니다. 앙코르와트가 위치한 씨엠립은 캄보디아 3대 도시 중 하나로 한국의 경주 같은 고대 도읍지입니다
1860년 초 프랑스 박물학자 알베르 앙리 무오가 발견한 곳은 400년 전에 멸망한 옛 도시 앙코르의 폐허로 현재 캄보디아의 북서부 씨엠립의 톤레프호수 북쪽 앙코르 지방에 있는 돌과 벽돌로 지어진 앙코르와트 유적군입니다. 앙코르와트는 ‘도시의 사원’이라는 뜻으로, 그 일대 수많은 앙코르 건축물 중에서 가장 잘 보존된 유적지인데 유적군 전체를 ‘앙코르와트’라고 부릅니다. 무오가 앙코르와트를 발견할 당시 그곳에는 1,000여 명의 승려가 기거하고 있었다는군요.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사원을 제대로 보려면 3 생(전생 · 현생 · 내생)을 거쳐야 한다는군요. 1층은 미물계, 2층은 인간계, 3층은 천상계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건물은 세 겹으로 된 회랑과, 이 세 겹의 회랑으로 둘러싸인 중앙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고. 세 겹의 회랑은 중앙 사당 쪽으로 들어갈수록 한 단씩 높아져 계단식 피라미드 형태를 이룬다고 합니다.
제1회랑은 동서 215m, 남북 187m이고 총 800m인데 회랑벽면에는 크메르제국의 신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벽화가 부조로 새겨져 있는데 역사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캄보디아에서는 역사교과서와 같다고 하네요
신의 영역인 높이 65m의 중앙탑은 70도가 넘는 가파른 성벽 그 자체로 담력이 없는 사람은 오르기를 포기할 정도이네요. 능숙한 등산가라 할지라도 두 손 두 발을 써서 기어 올라가야 하는데 이를 신에 다다르기 위한 예의라고 합니다
이 나무.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뿌리 부분이 아주 조금 남아 있는데 어떻게 생을 지탱하고 있을까? 생의 애착이 이렇게 무섭군요. "어떠한 고난이 우리에게 닥쳐올지라도 이 나무와 같이 끝까지 버티고 살아남아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곳은 거대한 나무뿌리로 유명한 타프롬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자야바르만 7세가 앙코르톰을 건설하기 전에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불교사원이랍니다. 이 사원은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무대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해자를 지나는 다리 난간은 유해교반을 모티브로 하고 있답니다. 한쪽에는 54명의 신이, 다른 한쪽에는 54명의 악마가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거대한 뱀의 몸통을 붙잡고 있는 형국인데. 유해교반이란 남녀교합을 우주창조의 모습으로 표현한 힌두교의 창조신화랍니다.
막간을 이용해 과일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로 왔습니다. 과일이 풍부한 나라라 아주 다양한 과일음료가 있네요.
똔레샵호수로 왔네요. 똔레샵호수는 캄보디아 젖줄로 동남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호수라고 합니다. 이 호수는 붉은 진흙탕 물입니다. 그런데 이곳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호수에도 육지와 같이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학교와 교회도 눈에 띕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씨엠립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01시 30분발 스카이앙코르항공에 몸을 싣고 한국으로 Go Go~~~
08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였지요. 사랑하는 나의 대한민국!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함을 누리는 우리 대한민국!! 복음의 나라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런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여선교회를 사랑하셔서 캄보디아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하고 무사히 돌아오게 하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뿌린 작은 씨앗이 큰 열매로 캄보디아가 변화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이제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가서 캄보디아를 위해 더 기도하게 하시고 더 큰 선교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주님의 자녀로 삼아 주옵소서. 이 일을 위해 각 가정 가정이 평안하게 하시고 건강 축복을 주시고 물질로도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주님 역사해 주옵소서" 기도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여선교회 중앙연회연합회의 캄보디아 선교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어느 때보다 알찬 선교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하며 수고하신 김수자 회장님을 비롯한 단기선교팀 모두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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