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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장태산 메타세콰이아 숲길

by 연규철 2022. 11. 21.

늦가을 마지막 메타세쿼이아의 단풍을 즐기러 장태산으로 갔습니다. 오늘이 11월 21일. 메타쉐콰이아는 아직도 단풍의 자태를 드러내 보이고 있네요. 10월 하순쯤 오면 일반 단풍과 함께 어우러진 멋진 단풍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겠구나..... 내년에는 그리하리라~~ 

 

쭉쭉 내리뻗은 메타쉐콰이아. 이 나무들은 키 35미터, 직경이 2.3미터나 자란다고 하죠. 이 나무에 흘러오는 이야기로는 200~300만 년 전 지구상에서 없어진 것으로 알았었는데 중국의 양쯔강 주변에서 발견되어 지금까지 식재되고 있다는군요. 수령은 4천여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곳 장태산자연휴양림에는 스카이워크, 스카이타워, 출렁다리, 전망대 등 메타쉐콰이아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숲 속에 펜션이 있어서 이용객이 많다고 합니다.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로 가는 데크를 벗어나서 숲속의 주택으로 가는 길은 자연의 메타쉐콰이아 숲길과 데크로 된 길을 따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메타쉐콰이어는 주로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에서 가로수로 심겨져 있지요. 그 대표적인 곳이 담양과 순창의 메타쉐콰이아길은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곳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메타쉐콰이아는 그곳들과 비교가 안될 만큼 자연적이고 숲을 이루고 있어서 또 다른 볼거리 명소가 된 것 같습니다  

 

빙글빙글 돌면서 오르다보니 어지럽기까지 합니다. 제자리에 서있는 느낌도 들고........ 

 

마치 병풍을 쳐놓은 것 같죠. 맞은편의 산이 장태산입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죠. 

 

 

출출하던 차에 씨앗호떡과 어묵으로 허기를 채울 수 있었네요.

 

메타쉐콰이아 나무는 모양은 자연대로 두어도 긴 원뿔형을 이루며 깔끔하고 단정합니다. 바늘잎나무로 분류되지만 잎은 납작한 선형으로 잎이 겹친 모습과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봄은 봄대로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 여름은 여름대로 파란 나무의 울창한 숲. 적갈색의 가을 단풍이 매력적이고. 겨울엔 긴 나무 위에 눈이 쌓이면 그 또한 볼거리랍니다.  

 

숲에 들어가 곧게 자란 나무를 바라만 보아도 그냥 시원해 보이죠. 속이 후련해 지기도 하고요.

 

이곳은 시가 있는 공간도 있어요.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어요. 한참을 즐기고 왔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대전지방의 하루 관광코스. 장태산자연휴양림 메타쉐콰이아 숲 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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