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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경성지순례 구 강경성결교회와 최초 침례교회 예배지

by 연규철 2023. 6. 26.

(구) 강경성결교회는 옥녀봉을 올라가는 근대골목에 있어요. 1918년 정달성 전도사에 의해 시작되었다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미국 교인들의 도움으로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다는군요. 지금은 국가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답니다.

 

남녀 칠 세 부동석이라는 우리나라의 강한 유교사상에 의해 교회당 내부에 천으로 중앙 가림막을 만들어 남녀가 서로 볼 수 없도록 하고 예배를 드렸다는군요.

 

다음에 방문한 곳은 옥녀봉이죠. 강경포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답니다. 또한 강경포구는 원산항과 함께 조선의 2대포구로 아주 큰 항구였다는 군요. 이 금강의 물줄기를 타고 새우젓을 비롯한 물고기를 실은 배가 올라와 이곳에서 가공처리한 것이 강경젓갈의 유래가 되었다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침례교회 예배지인 ㄱ 자교회입니다. 1987년에 미국 선교사 폴링이 세운 최초의 침례교회, 강경침례교회죠. 당시 이곳에 개설되었던 성경학교는 지금의 침례신학대학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옥녀봉에 올랐습니다. 이곳은 해발 44m라고 합니다. 오늘 날씨가 32도로 워낙 따가운 햇볕이 내리 쬐이니 아주 높은 산봉우리인 듯 느껴졌답니다. 

 

이곳에서는 무지무지 큰 거목이 있고요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네요.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군요. 바로 인근이 부여라고 합니다.  이곳에 신사가 있었다고 하네요.

 

박범신 작가의  장편소설 '소금'에 나오는 그 소금집입니다. 논산 강경과 탑정호 일대를 배경으로 우리 시대 아버지의 초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장편소설 소금에서의 주인공 선명우가 가출한 후 새로운 삶을 열어갔던 보금자리로 설정된 집입니다

 

성결교회에 위치한 최초 신사참배거부선도기념비입니다. 최초의 신사참배 거부사건은 1924년 10월 10일 강경신사창립기념일에 강경보통학교 62명의 학생과 김복희 여교사가 강경성결교회의 백신영 여전도사의 지도와 교육하에 일어난 사건이었는데 신사는 옥녀봉에 위치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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