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

순국선열 제3대 구연영 담임 전도사 118주년 기념 추모예배

by 연규철 2025. 8. 25.

국립 대전현충원 참배예배도 드려
정원화 전문위원 초청 구연영 전도사 일대기 돌아봐

 

구연영 전도사의 믿음과 신앙 굳게 지킨 삶 재조명

 

중앙연회 이천중앙교회(김종필 감독 시무)는 8월 24일 구연영 전도사의 순교 118주년을 맞아 기념 추모예배를 드렸다. 이 행사는 제3대 담임이었던 구연영 전도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가 남긴 신앙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회 이한경 목사(광주동지방 노루목교회)

                                                                         

순국기념비문 낭독 임진식 회장(이원회)
기도 이의현 목사(이천북지방 도지교회)

 

추모예배는 이한경 목사(광주동지방 노루목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어, 국민의례 후 이원회 임진식 회장이 순국기념비 낭독과 이의현 목사(이천북지방 도지교회)의 기도, 이천중앙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후 정원화 연구원(인천기독교역사문화연구원)의 강의로 이어졌다.

국민의례하는 모습

 

정원화 연구원은 골로새서 3장 10-11절 말씀을 인용해 ‘그리스도를 모신 삶’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면서, 일제강점기 당시 구연영 전도사의 믿음과 신앙을 굳게 지킨 삶을 조명했으며, 성도들에게 구연영 전도사의 순교 정신을 본받아 다음 세대에 믿음의 유산을 전할 것을 강조했다.

이천중앙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강의, 정원화 연 구원(인천기독교역사문화연구원)

 

정원화 연구원은 “구연영 전도사는 믿음 소망 사랑이 가득 찼기 때문에 이 나라 민족과 교회에 등불이 되셨다“라며 ”을미 의병의 동기가 여러 가지 있지만 명성왕후의 시해 사건과 단발령 공포로 의병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구연영은 군사 300명을 일으켰고 이천 수창소가 결성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동옥 목사님(이천중앙교회 19대, 21대 담임)이 쓰신 책(이천중앙교회 100년사)으로 인해 이천중앙교회를 알게 되었고 이천의 의병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전하고, 지도를 보여주면서 "역사는 지도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고 이천은 한국 초기 복음을 전파하는 지역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소개했다

강의, 정원화 연 구원(인천기독교역사문화연구원)

 

정 연구원은 "또한 이천을 중심으로 안성, 여주, 양평, 용인 등 인근의 교회를 두루 세우고 복음을 전했던 이야기들이 '감리교 잡지 신학 월보' 등 여러 책자로 인해 전해지고 있는데, 춘경 구연영은 상동교회를 중심으로 신학을 연구한 후 신(信) 망(望) 애(愛)의 3대 원칙을 실천하기에 노력하였다"면서 "구연영은 이천에서 장렬하게 순국한 신앙인이면서 의병장이었으며, 고귀한 충절을 귀감으로 삼고 영원히 추모하고 후세에게 전해야 한다"라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강의, 정원화 연 구원(인천기독교역사문화연구원)

 

이어서 송석준 국회의원과 김경희 이천시장의 추도사가 있었으며, 유족대표로 3대손인 구광회 씨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추도사하는 김경희 이천시장

 

김경희 이천시장은 "구연영 의사는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주님의 진리를 붙잡고 진리 안에서 자유를 꿈꾸며 믿음의 길을 걸어왔다"라며 "자신의 안위보다 민족의 미래를, 자신의 생명보다 진리의 가치를 귀히 여겼던 분이었으며 희생은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라는 성경 말씀처럼 주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한 증거였다"라고 추모했다

유족대표 인사하는 구광회 씨

 

유족대표로 구광회씨는 "매년 구연영 의사의 추모행사를 열어 주시는 이천중앙교회와 이원회, 이천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면서 "요즘 같이 불법이 난무한 시절에 선조들의 충정을 본받아 역사 인식을 올바르게 심어주고 정의로운 나라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인사하는 김종필 감독(이천중앙교회 담임/중앙연회)

 

이어서 김종필 감독(중앙연회/이천중앙교회 담임)은 인사말에서 "우리를 통해서 함께 세우실 성령의 놀라우신 꿈이 오늘 구연영 전도사의 118주년 기념 추모예배를 드리면서 그 믿음을 회복하고 이 땅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나라로 세우기를 원한다"라고 인사한 후 축도로 '구연영 전도사 순국 118주년 기념 추모예배'를 마쳤다.

축도하는 김종필 감독

                                                                           

국립대전현충원 찾아 참배예배도 드려

구연영 전도사와 그의 아들 구정서 의사 묘역 대전현충원 참배예배를 마치고 기념촬영
대전현충원 참배예배를 마치고 기념촬영

 

한편 이천중앙교회(김종필 감독)와 이원회(임진식 회장)는 추모예배 전날인 2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 구연영 전도사와 그의 아들 구정서 의사의 묘역에서 참배예배를 드렸다.

참배예배 사회 이창재 장로(이천중앙교회)

 

이날 묘소에서 묵념을 올리고 헌화한 후 이창재 장로의 사회로 김응호 장로가 기도했으며 한상진 목사(이천중앙교회 부담임목사)가 히브리서 11장 33-38절, 마태복음 16장 24절로 '믿음으로 민족과 복음을 세운 사람'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기도하는 김응호 장로(이천중앙교회)

 

한 목사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고 말을 하는 이들은 많지만,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실천하는 사람들은 적다"라고 지적하면서 "우리도 믿음의 선조들이 잘 지키셨던 이 나라를 계속해서 지켜나가는 데 힘쓰고 애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당부했다.

설교 한상진 목사(이천중앙교회 부담임)

 

또한 "구연영 전도사의 인생을 통해서 얻은 교훈은 첫째, 믿음의 결단으로 나라가 위태로울 때 앞장서야 하고, 둘째, 복음과 세상을 함께 품어야하는 것이며, 셋째, 십자가를 지는 용기를 지녀야 한다"라며 "순교라고 하는 것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고 ‘하루하루를 주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내가 오늘 하루도 주님을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순교자의 삶을 본받아서 믿음으로 결단하기를 소망한다"라도 축원했다.

축도하는 한상진 목사(이천중앙교회 부담임)


이천중앙교회 성도와 이천사회단체 회원들은 구연영 전도사의 나라를 위한 그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했으며, 교회의 역사와 신앙의 뿌리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참배예배 후 기념사진촬영

 

구연영 전도사(1864-1907)는 이천중앙교회(당시 이천읍교회)의 3대 담임으로. 1907년 일본군에 의해 체포되어 순교했다. 그는 1905년 정식으로 전도사의 칭호를 받고 이천읍교회(현 이천중앙교회)를 비롯한 9교회(노루목교회, 신갈교회, 도지교회, 현방교회, 궁평교회, 이포교회, 오천교회, 작촌교회)를 이끌며 기독교 신앙을 전파하는 동시에 항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그의 순교는 초기 한국 기독교 역사의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인정하여 1963년 건국 공로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아들 구정서에게는 1991년 건국 공로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기념사진 촬영하는 이원회 회원들



[추모기념예배 행사 이모저모]

예배 전 찬양하는 참사랑 선교단
예배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좌로부터)
국민의례(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국 기념비문 낭독하는 임진식 회장(이원회)   기도하는 모습
기도하는 모습
이천중앙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모습
강의하는 정원화 연구원
추도사하는 김경희 이천시장
유가족대표로 인사하는 구광회 씨
인사하는 김종필 감독
추모예배를 마친 후 기념촬영
구연영 전도사 묘비(대전 현충원)
구연영 전도사 묘비(대전 현충원)
헌화하는 모습
사회 이창재 장로(이천중앙교회)
구연영, 구정서 묘역에 헌화한 모습

 

설교하는 한상진 목사
축도하는 한상진 목사(이천중앙교회 부담임)
예배를 마치고 기념촬영
이원회 회원들 기념촬영
이천중앙교회 참석자들
대전 국립현충원 독림유공자 묘역 2구역

 


연규철 기자 yunkch@hanmail.net (크리스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