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연규철 기자 (크리스찬뉴스)
- 입력 2025.04.19 23:51
종려주일 맞아 전교인 금식기도와 성만찬으로 고난과 부활 묵상
일일 릴레이 금식기도 이어 전교인 금식기도의 날 운영
김종필 감독, 십자가 통해 부활의 영광을 회복하고 마음에 소원 이루어지길
이천중앙교회(담임 김종필 감독)는 사순절 기간인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 ‘호렙산 전교인 40일 특별새벽기도회(이하 특새)’를 진행하며, 온 교회가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경건하게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새는 매일 새벽 이천중앙교회 찬양단의 찬양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장로와 지역장들이 릴레이 금식기도로 기도의 불을 지폈다. 각 기관과 단체들이 특별찬양 순서를 맡아 기도회에 은혜를 더했고, 사순절의 절제와 헌신을 공동체적으로 실천했다.
특히 종려주간인 4월 17일은 ‘전교인 금식기도의 날’로 선포되어, 모든 성도들이 하루 동안 금식하며 하나 되어 기도에 동참했다. 이날 기도 제목으로는 ▲여호와께서 함께하시므로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공동체의 하나됨 ▲교회학교와 다음 세대의 말씀 양육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 ▲교회와 김종필 감독이 연회와 감리회 부흥을 위해 쓰임받는 사역 등이 제시되었다.
김종필 감독(중앙연회)은 4월 17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마태복음 27: 27절~44)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십자가는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구원의 영광이요, 인간과 인간이 회복되는 통로”라고 강조하며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는 부활을 말할 수 없고, 십자가는 단순히 아는 지식이 아니라, 주님의 임재를 체험함으로써 내 삶의 사건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가 십자가의 고난 속에 숨겨진 부활의 영광을 회복하고, 그 생명력으로 인생의 도전과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한편, 4월 18일 금요일에는 40일간의 특새를 마무리하며 성만찬 예식이 진행된 가운데, 성도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떡과 포도주를 나누신 장면을 기념하며 주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성찬에 참여함으로써, 십자가의 사랑을 마음 깊이 새기고 부활의 소망을 되새기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이천중앙교회는 이번 사순절 특새를 통해 공동체 전체가 믿음의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후에도 ‘호렙산’에서 이어진 기도의 불씨가 각자의 삶 속에서 계속 타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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